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업체 겸 미디어 롱해시(LongHash)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 60일 기준 변동성이 2018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BTC 변동성이 2009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졌으나, 올해 들어 변동성이 다시 확대됐다. 현재 BTC 60일 기준 변동성은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이다. BTC 가격은 연초 이래 달러 대비 약 200%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블록체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서클(Circle)의 최고경영자인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는 “많은 투자자들이 BTC 장기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장기 측면에서 보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캐피탈의 스펜서 보가트(Spencer Bogart)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투자 자산이 출현했을 때 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공급량 증가폭은 이에 따라가지 못한다. 최근 BTC 변동성 확대도 같은 맥락”이라고 해석했다. 그 외 다수 업계 전문가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를 BTC 가격 변동성 확대의 주원인으로 지목했다. 한편 알트코인 변동성은 연초까지만 해도 BTC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최근 BTC와 비교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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