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탈중앙화 네트워크 개발사 블록스택(Blockstack)의 Reg A+ 조항을 통한 합법적 토큰 판매를 승인했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Reg(Regulation) A+는 SEC가 연방증권법에서 예외로 둔 조항으로, 스타트업이 엄격한 등록 요건을 면제 받아 기관과 개인 투자자로부터 연 5,000만 달러 한도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조항이다. SEC의 인가를 받은 블록스택은 2,800만 달러 규모의 유틸리티토큰 스택스(Stacks)를 판매할 예정이다. 블록스택 설립자 무니브 알리(Muneeb Ali), 라이언 셰어(Ryan Shea)는 WSJ에 토큰 판매 인가를 받기 위해 200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무니브 알리는 "회사와 SEC가 Reg A+ 디지털 토큰 오퍼링을 위한 프로토콜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었다"면서도 "블록체인 기업들이 규제 하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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