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비(PressTV) 1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채굴자들이 이란 내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란 블록체인 협회는 중국 채굴자와 이란 내 암호화폐 채굴 사업에 대한 초기 논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샤르키(Mohammad Sharqi) 대변인은 "중국 채굴자들이 공식 채널을 통해 자유지대(free zone) 내 암호화폐 채굴을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중국 채굴자의 이란 진출 추진은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중국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이라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게다가 이란은 전기료가 저렴해 채굴 사업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르키 대변인은 "이란 에너지부가 산업·상업용 전기 사용 라이선스 발급을 통해 암호화폐 채굴을 규제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모하마드 자바드 아자리 자로미(Mohammad Javad Azari Jahromi) 이란 정보통신기술 장관은 "현재 대부분의 암호화폐 채굴은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향후 이란이 채굴 분야에서 새로운 중심점이 될 것이다. 이란은 풍부한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고,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며 현지 암호화폐 채굴 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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