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지난 14일 가상자산 전수 조사를 위한 개인 정보 동의서를 원내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4시 기준 민주당 의원 167명 전원이 개인정보 동의서를 원내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하는 데에 필요한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당에 낸 만큼, 민주당은 조만간 이 동의서를 권익위에 제출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한 국민의힘의 조치도 촉구했다.
국민의힘 측은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때 인사라는 이유로 전수조사에 유보적인 분위기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에선 현재까지 안철수 의원만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