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에서 웹3 블록체인 게임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의 일환으로 'P2E 장애인 복지'가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웹3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운영중인 WAVE3가 시점운영 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어 현지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WAVE3는 웹3 영역을 활용한 장애인 지원 서비스 전반의 개발과 운영·중개 등을 실시해 장애인 취업지원에 선택지를 다양화시키고 있다.
WAVE3의 플레이 마이닝은 게임을 플레이함으로써 가상자산을 벌어들일 수 있는 'Play 2 Earn' 구조에 기반한 게임파이 플랫폼을 디지털엔터테인먼트에셋(DEA)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가상자산 딥코인(DEP)을 획득할 수 있는 게임과 게임 내에서 이용 가능한 NFT를 사고팔 수 있는 NFT 마켓플레이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획득한 보수는 추후에 엔화로 지급하거나 거래소에서 팔아 환급받기 때문에 장애인들의 경제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지난 2월에는 일본 라쿠텐 산하 NFT 마켓플레이스 라쿠텐 NFT에서 한정판 NFT를 출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일본 내 장애인들이 참여해온 업무는 전반적으로 보수가 적었고,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다는 반응이 아쉬웠는데 이를 통해 자기성장과 성취감, 사회참여와 소통 경험 증대, 테크놀로지 영역에서의 취업이나 경험 확보를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P2E 게임이 사회환원에 기여하며 장애인들의 업무 관련해 선택지 확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국가를 불문하고 블록체인 업계에서 게임산업의 비중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게임 엑시 엔피티니는 한 때 일일 플레이어 수가 200만명에 달했다. 엑시 인피니티가 탄생한 국가 베트남 등은 선진국가만큼 물가가 높지 않아 게임 벌이만으로 생계를 꾸리는 사람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 내에서도 게임파이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기업 해시팔레트가 피트니스 운영 기업 라이잡과 웹3 게임파이를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