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최근 블록체인 추적 기술 개발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 지침 준수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사이퍼트레이스 측은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플랫폼 시프트(Shyft)와 협력해 FATF의 규제 지침을 준수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 식별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사용자 간의 지식 증명(Proof of Knowledge)의 이전을 가능케 만들겠다는 것. 앞서 FATF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 자산·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지침(Guidance for a Risk-Based Approach to Virtual Assets and 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s)'을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의 '오사카 선언' 공식 성명에서는 "주요 20개국(G20)은 FATF의 암호화폐 관련 지침을 규제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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