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가상자산 시장으로 꼽히는 아랍에미리에트가 웹3 산업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7개 에미리트 중 하나인 라스 알하이마는 지난 2월 말 국제포럼 블록체인 인 라이프 2023에서 웹3 영역에 특화된 프리존 라스 알하이마 디지털에셋 오아시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진행을 위한 웹3 기업 유치에 나선 상태다.
아랍에미리에트는 중동을 대표하는 상업도시 두바이와 막대한 오일머니를 보유중인 정치적 중심부 아부다비가 대표적이다. 디지털에셋 오아시스 역시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시장은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아랍에미리에트의 웹3 허브로서의 존재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법인세, 개인소득세 등이 감면되고, 이익금이나 자본금을 본국으로 송금하는 것까지 전혀 제재가 없을뿐 아니라 오피스 임대료까지도 가상자산 결제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원래대로라면 규제에 저촉될 수 있는 경우까도 규제 샌드박스를 마련해 완화시키겠다고 하고 있다"며 "웹3 기업에 대해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범위보다 후한 수용 체제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