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수수료가 비자 및 마스터카드보다 1000배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제임스 체크 글래스노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는 1비트코인당 부과되는 수수료인 중간 수수료율이 현재 3000 사토시 정도"라며 "이는 2만8800 달러(한화 약3836만1600원)상당의 가치를 전송할 때, 0.84달러(한화 약 1118원)를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자나 마스터카드와 같은 기존 결제 네트워크는 거래당 약 2~3%의 수수료를 판매자에게 부과하며, 부대비용을 포함할 경우 8%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가장 잘 알려진 비트코인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다.
이용자 간 결제 채널을 열어 오프체인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비트코인 확장 솔루션으로, 저렴하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거래를 처리할 수 있어 소액 결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라켄, 비트파이넥스, 비트스탬프, 오케이엑스 등 경쟁 암호화폐 거래소는 이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합한 상태다. 비트코인 라이트닝 채택은 지난 한 해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라이트닝의 비트코인 총예치금(TVL)은 작년 초 3350 BTC에서 지난 2월 5490 BTC까지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5470 BTC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거래량도 증가했다. 비트페이(BitPay)는 2021년에 비해 2022년 거래량이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2021년 대비 32% 더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