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앙은행이 오는 21일부터 전문가 회의를 통해 현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일본은행이 추진 중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이름은 ‘디지털엔(Digital-Yen)’이다.
14일(현지시간)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학계와 법조계 및 소비자 대표 등 총 9명의 전문가가 만나 올해 말까지 ‘디지털엔’ 관련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엔’ 관련 보고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 시의 제도 및 기술적 과제와 출시 가능성을 다룰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은 ‘디지털엔’ 사용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이달 시작 했으며 ‘디지털엔’ 모의실험 시범 프로그램 실시는 지난해 11월 본격화됐다.
일본은행은 2년간 모의실험후 오는 2026년 이후 공식 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본 민간은행으로는 메가뱅크가 모의실험에 참여 했으며 일본 중앙은행은 지난해 2월 디지털화폐 발행의 타당성을 조사하는 1차 연구를 시행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 중앙은행은 디지털화폐와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호환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