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반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 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비용을 모으기 위해 출범한 디펜드 크립토(Defend crypto) 펀드를 현지 비영리 기관인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에 양도한다고 코인데스크가 28일 전했다. 이와 관련해 킥 측은 "킥에 대한 소송 비용으로 쓰일 500만 달러 이외의 자금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프로젝트들을 돕기 위해 사용 될 것"이라며 "이를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영리 단체에 위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크리스틴 스미스 블록체인 협회장은 "펀드는 암호화폐 창업자들을 위한 법적 다툼 지원에 사용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현재 킥의 소송 지원 비용인 500만 달러 외에도, 190만 달러의 자금과 킥이 기부한 50만 달러 규모의 토큰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SEC는 킥을 증권법 위반으로 기소했으며, 킥 측은 500만 달러를 들여 소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성된 크라우드 펀딩 기금이 바로 디펜드 크립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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