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13일(현지시간) 자체 개발 기업 전용 유동성 허브 솔루션을 출시한 가운데, 플랫폼에서 지원되는 암호화폐 목록에 XRP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리플이 자체 개발 기업 전용 유동성 허브 솔루션을 출시 플랫폼에서 지원되는 암호화폐 목록에 XRP 빠졌다. 이에 커뮤니티는 우려를 표명했다.
해당 유동성 허브 플랫폼은 스마트 주문 라우팅 기능을 활용해 마켓메이커, 거래소, 장외거래 데스크를 포함한 기관에 암호화폐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와 관련 리플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XRP는 다른 토큰들과 함께 유동성 허브에서의 지원 여부를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XRP가 미국에서 명확한 규제 환경 아래 지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1년 리플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위해 유동성 허브에 더 다양한 암호화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리플의 유동성 허브는 향후 XRP와 별도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더리움클래식(ETC),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USD코인(USDC), 테더(USDT) 등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리플넷 측은 "해당 서비스가 (리플넷과)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리플 ODL과 유사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