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허브 도시로 주목 받고 있는 두바이가 암호화폐 사업자 라이선스 심사 기준을 강화할 것으로 확인돼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두바이 규제기관이 암호화폐 사업자 라이선스 신청 기업에 대한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신청 기업 대상 조사 프로세스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청한 두바이 암호화폐 규제당국(VARA) 관계자는 "당국은 최근 몇 주간 바이낸스에 소유구조, 지배구조, 감사 절차 등 보다 세부적인 내부 정보 제출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바이낸스 외에도 라이선스를 신청한 모든 글로벌 기업에 당국은 유사한 정보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ARA 측 심사 기준 강화는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에게 잠재적인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고 업계는 해석했다.
이에 바이낸스 관계자는 "두바이 당국이 요청한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규제 및 신탁 관련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