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에 도지코인 밈이 등장해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도지코인은 4일 오전 7시 45분 기준 도지코인은 전날대비 20.9% 오른 123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파랑새' 그림이 사라지고 암호화폐 도지코인 밈 시바견 '카보수'가 등장했다.
머스크는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래 사진을 올렸다.
올라온 사진은 트위터 로고가 박혀있는 면허증을 들고 있는 경찰과 도지코인의 대표 이미지 시바이누가 운전대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도지코인은 로고 변경 직전 0.077 달러(한화 약 101.10원)에서 0.1046 달러(한화 약 137.34원)로 35% 폭등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결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며 도지코인을 선전해 왔다.
한편, 2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인수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현재 가치의 10배 이상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위터를 이용한 머스크의 계획은 '디지털 뱅킹'이다.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위터 인수 후 내놓은 장기 플랜인 '트위터 2.0'에 따르면, 암호화 다이렉트 메시지(DM), 장문 트윗, 지급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머스크는 이를 '모든 것의 앱'(everything app)이라 부르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6월 "트위터 서비스의 유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뉴스', '엔터테인먼트', '결제'라는 3요소가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위터 2.0'의 핵심은 트위터를 이용자 금융 생활의 중심에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