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이 암호화폐 사기 범죄를 저지른 남매에게 4600만 달러(한화 약 596억원) 벌금 명령을 내렸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미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암호화폐 사기 범죄를 저지른 남매 존 박스데일과 존아티나 박스데일에게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각각 2314만 달러(한화 약 300억원) 벌금을 낼 것을 명령했다.
또한 부당이익 4629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 판결 전 이자 1004만 달러(한화 약 130억원)도 내라고 명령했다.
앞서 이들은 오메우스 코인(Ormeus Coin) 기 코인-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들기 위해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초기 개발 자금을 모금하는 과정인 ICO를 불법적으로 진행,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1억2400만 달러(한화 약 1608억원)를 모금하고 투자자들에게 채굴 수익에 대해 속인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FBI에 보고된 온라인 사기 피해액이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수백만 달러의 가상화폐를 훔치기 위해 범죄자들이 가짜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수 있다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