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최근 독일계 투자은행 도이치방크의 글로벌 펀더멘탈 신용 전략부서 총괄인 짐 리드가 "비트코인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나아가 그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가 지목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360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리브라 프로젝트 출시 발표 이후 9,000 달러대에서 12,600 달러대까지 30% 이상의 상승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날 "공격적인 화폐 정책을 펴는 중앙은행들에게 비트코인 등 대체 통화들은 매력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드는 지난해 11월 "기존의 법정통화 기반 통화체계는 불안정하고 그 끝에 다다랐다"며 "중앙은행들의 무분별한 화폐 주조 및 발행은 지폐의 종말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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