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 시간) 중국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가 '글로벌 디지털화폐 시대, 중국 동참해야'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리브라 출시로 페이스북은 전세계 27억 명에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주조권'을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디지털 시대에 일종의 독립적인 '중앙은행'이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디어는 "향후 페이스북은 규제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당국과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논의가 본격화되면 리브라는 글로벌 디지털시장 내 '달러 패권'과 같은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또한 리브라를 통해 업계 우위를 선점할 것이며 기타 국가들은 리브라의 침투를 막기 힘들게 된다. 중국 또한 예외는 아니다. 디지털 경쟁 시대 중국이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 중국의 산업 및 규제 관련 기관들은 디지털화폐 관련 더 많은 논의를 해야 하며, 심지어 디지털화폐를 장려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은 새로운 금융 시대에 뒤처지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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