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내 미디어 파이낸셜뉴스가 업계 소식통을 인용,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운영 파트너로 LG전자와 LG상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미 IT계열사인 LG CNS와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LG전자와 LG상사까지 블록체인 시장에 합류, 산업 전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 외 넷마블, 펍지,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 국내 주요 게임 업체가 ‘클레이튼’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도입하면서 LG전자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필요가 있었다”고 전했다. 클레이튼을 개발한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 관계자는 “클레이튼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외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운영 파트너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오는 27일 메인넷을 선보이면서 주요 파트너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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