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인 제임스 맥킨토시(James Mackintosh)가 최근 게시한 글을 통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는 끔찍한 인센티브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리브라 보유자들은 이로 인해 항상 손해만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는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우버 등 십 여개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그들은 1,000만 달러씩 투자해 40%에 이르는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리브라가 예상했던 실사용률에 미치지 못 하더라도 초기 투자자들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다른 방법(예: 중개 수수료)을 찾을 수 있다. 반면, 리브라가 강점으로 주장하는 안정적인 준비금 규모는 오히려 토큰 보유자들에게 손해만 안길 것이다. 리브라 보유자는 보험 장치가 없다. 만약 준비금 가치에 직접적인 가치 하락을 야기할 수 있는 '블랙스완'(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 사건이 발생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토큰 보유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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