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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 "쿼드리가CX 대표, 고객 자산 개인 계좌로 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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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ness 기자

2019.06.20 (목)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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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전문 미디어 더글로브앤메일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EY)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때 캐나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쿼드리가CX(QuadrigaCX)의 최고경영자 게리 코튼(Gerry Cotton)이 사용자들의 암호화폐를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이체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를 통해 약 30만 개의 차명 계좌를 사용해 허위 거래량을 만들고 회사 매출 규모를 부풀렸다"며 "심지어 이를 마진 거래 계좌의 보증금으로도 사용해 쿼드리가CX 암호화폐 보유고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해당 업체는 "게리 코튼 부부는 거래소 운영 기간 동안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Nova Scotia)에 부동산 16채와 고급 보트, 전용기, 고급 차량 등 약 1,2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취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쿼드리가CX는 프라이빗 키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게리 코튼 대표가 사망하면서 1억 5,000만 달러 상당의 고객 자금이 유실되며 투자자들로 구성된 채권단으로부터 제소된 바 있다.

Provided by Coin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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