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이 일본에서 조만간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가 20일 보도했다. 일본 금융청이 이달 중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며, 발급 후 몇 주 안에 거래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미디어에 따르면 라인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명칭은 비트맥스(BitMax)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일본 라인 유저 8,000만 명이 비트코인, 라인 자체 코인 링크(Link) 등을 매매할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비트맥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라인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BitBox)와 동일한 백엔드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비트박스는 라이선스 문제로 일본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금융청은 2017년 4월부터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제를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 당국에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는 1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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