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통계청이 통계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 통계 시스템에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통계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면 인구주택 총조사 등 집계·분석에만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는 대형 조사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여서 관련 정책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각 분야 자료를 수집하는 부처·기관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면 집계 과정 자체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업무 부담이 줄어든다"며 "대국민 차원에서 통계 왜곡·오용 문제의 원천 차단도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통계청은 최근 외부업체에 '블록체인 기술 통계활용 기초연구' 용역을 맡겼다.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연구를 바탕으로 통계 작성 단계별 이슈와 블록체인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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