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와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제네시스의 대출 상환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현지 암호화폐 업계가 그레이스케일의 신탁 자산이 청산될 경우, 9개의 알트코인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신탁 자산이 청산될 경우, 9개의 알트코인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개 알트코인은 베어직어텐션토큰(BAT), 비트코인캐시(BCH), 체인링크(LINK), 디센트럴랜드(MANA), 이더리움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 솔라나(SOL), 스텔라(XLM), 제트캐시(ZEC), 파일코인(FIL), 호라이젠(ZEN), 라이브피어(LPT)다. 각각 그레이스케일의 보유 비중이 상당한 종목들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이 가운데 ETC의 경우, 그레이스케일이 시총의 약 8.5%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청산 시 막대한 하방압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ZEN, ZEC도 비교적 큰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알트코인이라고 관계자는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