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미등록 증권 판매' 관련 소송의 약식 재판 자료 봉인 요청 기한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관련 업계는 재판이 길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10일(현지시간) 리플과 미국 SEC가 진행 중인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법원에 제출한 약식재판 자료의 봉인(비공개)을 요청할 수 있는 마감 기한을 내달 4일까지로 연기하는 데 합의했다.
양측은 전날 법원에 이러한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으며, 약식재판 자료의 봉인 여부는 소송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해당 서한에서 양측은 서로의 판사에게 무언가를 공식으로 요청하는 절차(모션)에 대한 이의신청 기한은 내달 18일까지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