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일본 금융청(FSA) 토시히데 엔도 금융청장이 “규제는 기술 혁신 속도에 따라가지 못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혁신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블록체인 등 혁신 금융 기술은 중개 기관 없이 직접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그 과정에서 기존 금융 업체는 시장 입지를 위협 받을 수 있다. 시장 참여자 모두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암호화폐 정책, 금융 중개 기관에 대한 당국 대응 방식 등에 있어 국가간 의견 조율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국가간 대화를 유지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각국은 논의 과정에서 금융 안정, 소비자 보호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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