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파일코인(FIL)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및 하드포크를 지원한다고 29일 공지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한국시간 기준 30일 21시부터 FIL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는 21년 2분기 이루어진 파일코인(FIL)이 하이퍼드라이브(HyperDrive)업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수익 성장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3분기 파일코인은 프로토콜 수익이 9% 증가해 180만 달러의 수익이 증가했으며, 주로 토큰 소유자의 거래에서 발생한 수수료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토리지 활용도는 지난 분기 대비 82%, 전년대비 6배 증가해 하이퍼드라이브(HyperDrive)업그레이드의 목표를 달성했고, 온체인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파일코인의 개발 활동 역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드포크(Hard Fork)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어느 한 시점에서 급격하게 변경되는 것을 뜻한다. 개발자들은 이전 버전의 프로토콜에서 심각한 보안상 취약점을 발견했을 때, 혹은 소프트웨어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하려 할 때 하드포크를 한다. 하드포크로 인해 신규 암호화폐가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암호화폐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파일코인의 이번 하드포크는 238만3680에폭, 한국시간 기준 30일 23시에 활성화될 전망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FIL은 29일 3시 48분 현재 전날보다 3.78% 오른 4.36달러(한화 약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