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 5일 보도에 따르면 마셜제도공화국(RMI)이 법정 암호화폐 소버린(Sovereign, SOV) 개발 기금을 조성했다. SOV 수석 이코노미스트 피터 디투스(Peter Dittus)는 개발 기금의 목표가 SOV 생태계를 조성하고, 달러 마켓에서 SOV를 팔고 사들여 SOV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금은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운영하는데, 이중 2명은 정부가, 2명은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사 SFB 테크놀러지가 임명한다. 나머지 3명의 이사는 정부, SFB가 임명한 이사 4명이 블록체인 기술, 은행, 통화정책 분야 국제 전문가 중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한다. SOV가 발행되면 비싼 송금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셜제도는 작년 2월 SOV를 법정화폐로 사용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그해 9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리스크가 있다고 경고 받았다. SOV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니마(Neema)도 지난 3월 "미국 금융 당국에 이 프로젝트를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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