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2P 암호화폐 거래소 로컬비트코인즈(Localbitcoins)가 현지 법정화폐 거래를 중단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로컬비트코인즈는 4일(현지시간) "돈세방 방지 등 관련 규제의 영향으로 법정화폐 거래와 일부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고하게 됐다"며 "이에 6월 1일부터 특정 지역의 현금(즉, 법정화폐) 거래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로컬비트코인즈가 법정화폐 거래를 돌연 중단하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만이 확산된 바 있다. 미디어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가 올 초 새로운 암호화폐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 여파로 로컬비트코인즈가 핀란드 금융 당국의 감시를 받게 됐다"고 진단했다. 로컬 비트코인즈의 본사는 핀란드에 위치해 있다. 앞서 지난달 말 로컬비트코인즈는 이란 이용자들의 플랫폼 접근을 금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대표적인 P2P 거래소인 로컬비트코인즈의 법정화폐 서비스 중단이 악재로 반영, BTC 가격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BTC는 지난 6월 1일부터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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