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소재 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거래 서비스 업체 코퍼(Copper)가 콜드스트리지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코퍼가 콜드스토리지 시스템을 위한 5억 달러(한화 약 6842억원) 규모 디지털자산 보험에 가입했다.
콜드스토리지에 보관된 암호화폐가 손실, 도난 등 피해를 입었을 때 보호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계약은 세계 2위 보험 중개업체 에이온(Aon)과 체결했다.
한편, 지난 7월 코퍼는 시리즈 C 투자 유치가 곧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해 30억 달러(한화 약 4조1055억원) 기업 가치로 5억 달러(한화 약 6842억원) 규모의 시리즈 C 라운드를 진행했으나, 영국 규제기관의 암호화폐 임시 운영 인가 이슈로 이를 연기했다. 현재 회사 가치는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7370억원)로 알려졌다.
이어 10월 지난 코퍼는 1억9600만 달러(한화 약 2682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여기에는 1500만 달러(한화 약 205억원) 상당의 전환가능 대출어음(loan note)과 1억8100만 달러(한화 약 2476억원) 규모의 신규자본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