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 기관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결제 시장규모에 대해 전망해 관련 업계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가 비트코인 결제 시장규모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31년 비트코인 결제 시장 규모는 약 3조7900만 달러(한화 약 4326조 1139억원)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비트코인 결제 시장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16.3%를 기록, 프라이빗키 및 하드웨어 부문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 보안 서비스 시장 성장, 신흥국의 송금 수요 급증, 결제 시스템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 수요 등은 비트코인 결제 시장 성장세를 뒷받침 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반면, 지난 1월 비트페이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비트페이 가맹점에서 비트코인 사용 비율은 65%로 전년(92%)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을 통한 상품 결제 비율은 전체의 15%, 스테이블코인은 13%로 집계됐다. 작년 비트페이에 새롭게 추가된 도지코인·시바이누·라이트코인 등의 비율은 3%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가상자산으로 사치품을 구매하는 움직임이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또 사람들은 보석·시계·자동차·보트·금을 사는데 가상자산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