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 엑스포넨셜(Exponential)이 1400만달러(한화 약 200억7180만원) 상당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이번 라운드는 패러다임(Paradigm)의 주도 하에 에프티엑스 벤처스(FTX Ventures), 혼 벤처스(Haun Ventures), 서클 벤처스(Circle Ventures) 및 다수의 엔젤 투자자가 참여했다.
엑스포넨셜은 아마존과 우버 출신 전문가가 창업한 플랫폼으로, 웹2와 웹3 사이의 격차를 해소해 디파이 프로토콜 투자를 용이하게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엑스포넨셜 관계자는 "해커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많은 DeFi 프로젝트에서 코드 취약점을 파고들고 있다"고 경고헀다.
최근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 소프트웨어인 크로스체인 브리지의 악용으로 인해 상반기 동안 최소 20억달러(한화 약 2조8696억원)의 암호화폐 손실이 발생했다.
엑스포넨셜의 공동 창립자인 드리스 베나모어(Driss Benamour)와 메디 레바(Mehdi Lebbar)는 "DeFi에 투자하는 것은 언제나 길을 잃을 수 있는 미로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며 "엑스포넨셜은 그 가운데 합법적인 프로젝트를 찾아 거래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자금을 이동하고, 성과를 검증하고, 세금을 신고한다"고 강조했다.
엑스포넨셜의 플랫폼에는 기본 프로토콜, 자산, 블록체인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사용자의 투자를 분석하는 위험 평가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사용자는 프로토콜 전반에 걸쳐 수익 기회를 찾고 비교할 수 있다.
엑스포넨셜은 고객이 보관 플랫폼을 통해 DeFi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능을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