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웹3 데이터 스타트업 골든(Golden) 프로토콜이 4000만 달러(한화 약 573억2000만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안드레센호로위츠(A16Z)의 주도 하에 진행됐다.
A16Z의 공동 설립자인 마크 안드레센은 골든의 이사회에서 일했으며, 이제 A16Z의 업무집행조합원 알리 야히야가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A16Z는 지난 5월 암호화폐 중심 벤처 캐피털 펀드에 45억 달러(한화 약 6조4539억원)를 투입해 투자금 부문에서 업계 신기록을 세웠다.
골든 프로토콜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주드 고밀라는 "지식은 파편화돼있으며, 세상에는 지식을 발견하고 기여하고 검증하기 위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가 부족하다"며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이 인터페이스를 생성하려면 데이터 입력, 검증 및 거버넌스를 위한 인센티브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든 프로토콜의 블록체인 기반 체계는 올바른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람들과 데이터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검증인에게 토큰을 통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잘못된 정보는 불이익을 받으며 회사는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 B 투자에 참여한 다른 투자자로는 프로토콜 랩스 설립자 주안 베넷, 솔라나 블록체인 설립자 라지 고칼, 드롭박스 공동 설립자이자 전 최고 기술 책임자 아라시 페르도시 등이 있다.
골든 프로토콜은 투자금을 탈중앙화 데이터 프로토콜 구축에 사용할 방침이다. 골든 프로토콜은 현재 테스트넷 단계에 있으며 내년 2분기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