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소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탈로스(Talos)가 글로벌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히며 영업·비즈니스 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
27일(현지시간) 탈로스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책임자(CEO)인 안톤 카츠(Anton Katz)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영업·비즈니스 개발을 확대할 계획에 따라 세명의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탈로스에 합류한 전문가들은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영업 책임자 프랭크 반 제그벨드, 고객 성공 이사 맷 휴스턴, 비즈니스 개발 이사로 힐러리 콘리 등이다.
프랭크 반 제그벨드는 이전에 솔리드 트레이닝, 루세라 파이낸셜 등 IT개발·컨설팅 기업에서 글로벌 영업 및 비즈니스 개발을 담당했다. 제그벨드는 TradFi 거래, 투자 및 기술 전반에 걸쳐 2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제그벨드는 공식적으로 다음달 탈로스에 합류한 뒤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고객층을 키울 예정이다.
맷 휴스턴 은 20년 이상의 자본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탈로스에 합류했다. 휴스턴은 블룸버그 기업 거래 솔루션에서 11년 넘게 근무했으며, 호주 증권 거래소와 런던 증권 거래소에서 계정·비즈니스 개발을 담당했다.
힐러리 콘리는 탈로스의 뉴욕 사무소 에 기반을 둔 사업 개발 이사로 합류했다. 콘리는 탈로스의 시장 출시 전략 실행과 파트너십 구축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콘리는 탈로스에 합류하기 전비즈니스 개발 이사로 지미니의 암호화페 시장에서 5년, 블룸버스에서 4년 간 비즈니스 개발 직무를 수행했다.
한편 지난 5월 탈로스는 사모펀드 제너럴 아틀란틱의 주도 하에 1억500만달러(한화 약 1497억6150만원)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기업가치는 12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7831억2500만원)로 평가됐다.
안톤 카츠 CEO는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영업 및 비즈니스 개발 입지를 계속 확장함에 따라 이 세 명의 재능 있는 이들이 탈로스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가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글로벌 입지를 쌓으면서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