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페이스북의 2020년 글로벌 코인 출시 계획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블룸버그의 전문가 필진인 리오넬 로런은 "페이스북은 매우 거대하고 동시에 중앙화된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광고 수익으로 삼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많은 사람의 믿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은 많은 스캔들에 시달려 왔다. 이에 페이스북(글로벌 코인)은 규제 감독 기관과 정계로부터 인정받기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입법 기관의 경우 이로 인한 잠재적인 프라이빗 문제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영미권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더 머클 역시 페이스북의 글로벌 코인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6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미디어는 "글로벌 코인은 진정한 암호화폐가 아니다. 결제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 될 것이다. 이는 중앙화된 시스템에 의해 발행되는 디지털 화폐일 뿐이다. 실질적으로 블록체인 또는 어떤 방식으로의 권력 개방이 필요하지 않다 2. 현재의 규제 감독 체계를 고려할 때 미국과 아시아지역에서 사실상 출시되기 힘들다 3. SNS 서비스 자체를 제외하고 글로벌 코인을 지지하는 파트너를 찾는게 극복해야 할 주요 문제점이 될 수 있다 4. 페이스북이 은행 또는 금융 감독 기관과 협력하고 싶어한다. 이를 위해 협회 수준의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성공의 기회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5. 페이스북은 프라이빗 측면에서 부정적인 여론을 피하기 힘들다 6.글로벌 코인의 페이스북의 첫 금융 관련 투자가 아니다. 앞서 주커버그의 회사는 페이스북 크레딧이라는 디지털 화폐를 발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플랫폼 상에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러나 해당 화폐는 소수의 국가에서만 사용되고 많은 이용자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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