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현지 언론 TASS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 엘비라 나비울리나(Elvira Nabiullina)가 23일 "최근 제기된 국가간 상호 결산에 금 기반 암호화폐를 사용하자는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상호 결산 목적의 금 기반 암호화폐에 대해 고려할 것이나, 국가 통화로 결제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유라시아 경제 연합(EAEU)에서 사용되는 국가 통화 결산 시스템은 현재 발전중이며, 좋은 역학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러시아 은행들이 자국 통화 시스템에 암호화폐 도입을 반대하고 있으며, 암호화폐가 기존 통화를 대체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티아나 발로바야(Tatyana Valovaya)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EC) 거시경제부 장관은 "EAEU 회원국의 암호화폐 분야의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촉진하기 위한 분석 보고서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2025년까지 EAEU에 공동 금융 시장이 조성될 전망인 가운데,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의 발전 추세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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