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미 하원 스테이블코인 규제 심의, 내년으로 늦춰질 수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맥신 워터스 위원장과 공화당 소속 의원 간 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아 올해 심의가 완료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은 "워터스 위원장과 패트릭 맥헨리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간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라며 "규제기관의 역할, 디지털달러 발행 가능성 등 까다로운 의제들이 많아 협상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의 관여도 심의가 늦춰지는 요인이라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소식통은 "최근 암호화폐 대출회사들의 줄파산 이후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해당 법안에 고객-기업 자산 분리 조항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옐런은 워터스 위원장이 법안 심의를 8월 휴회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뒤엔 미연준의 디지털달러 관련 역할 수행에 대한 내용도 법안에 포함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심의 일정과 관련, 미디어는 "법안을 추진하는 의원들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년에는 심의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심의가 8월 휴회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한 바 있다.
[FTX, 이더리움 머지 지원... ETH 및 ERC20 토큰 입출금 일시 중단 예정]
FTX가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 지원을 위해 벨라트릭스 컨센서스 레이어 업그레이드 및 파리 실행 레이어(EL) 업그레이드 약 30분 전에 ETH 및 ERC-20 토큰 입출금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머지 이후 정식 PoW 기반 하드포크된 토큰이 발행되면 사용자 계정에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장 여부는 추후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ETH 티커는 PoS 기반 이더리움체인에 적용된다.
[코인쉐어스 CSO "증시, 올해 10월 안에 바닥 찍을 것"]
암호화폐 펀드 제공업체인 코인쉐어스의 최고 전략책임자인 멜템 드미러스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1번의 뉴욕증시 약세장을 분석한 결과, S&P500 지수는 연 중반에 12번 바닥을 찍었다. 그중 6번은 6~10월 사이 발생했는데, 1962년, 1966년, 1974년, 1982년, 1990년, 2002년이다. 올해도 이 기간에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는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결제은행 사무총장 "미래 화폐 시스템에 암호화폐 기술 활용해야"]
아구스틴 카르스텐스(Agustin Carstens)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 등이 IMF(국제통화기금) 발행 보고서를 통해 "미래의 화폐 시스템은 암호화폐가 증명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은 중앙은행이 제공하는 신뢰에 기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로 수행할 수 있는 모든 거래는 중앙은행 화폐를 통해 이뤄질 수 있고 그것이 더 적합하다고 본다.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 등에 페깅하는 방법으로 고정 가치를 유지하지만 테라 사태 등에 비춰봤을 때 이는 별로 안정적이지 않다. 또 암호화폐의 특징 중 하나는 익명의 검증인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시스템의 정체가 발생하고 확장성에 제약이 생긴다. 암호화폐는 우리에게 기술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그 기술의 이점은 더 건전한 기반 위에 놓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사무총장 외에 존 프로스트(Jon frost) BIS 미주 경제 책임자, 신현송 BIS 경제고문 겸 연구 책임자가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외신 "인도, 암호화폐 침체 장기화에 웹3로 시선 돌려"]
이코노믹타임즈가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인도가 웹3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인도 IT 대기업 테크 마힌드라의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글로벌 책임자 Rajesh Dhuddu는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좋은 본보기가 없었으나 이제 인도에서는 폴리곤(MATIC)과 같은 대형 프로토콜이 만들어지고, 인도의 스타트업들도 웹3 시장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연구하는 등 개방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인도는 웹3에 무한한 성장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정부 지원과 초고속 데이터 처리 네트워크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오창펑 "카이버 공격 해커 2명 파악...법 집행 기관과 협력중"]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트위터를 통해 카이버 네트워크(KNC)를 공격한 해커 2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 보안팀은 어제 카이버네트워크 해킹에 대한 용의자 2명을 식별했고 이를 카이버 측에 전달했다.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법 집행 기관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카이버 네트워크가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공격으로 26.5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카이버 측은 해커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반환하고 대화에 나설 경우 익스플로잇으로 발생한 피해 규모의 15%인 약 4만 달러를 보상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카이버 네트워크 "해커, 자금 반환 시 15% 보상금 제공"]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취약점 공격으로 26.5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은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가 해커에 자금 반환 시 15%의 보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카이버 측은 "자금을 반환하고 우리와 대화할 경우 익스플로잇으로 발생한 피해 규모의 15%인 약 4만 달러를 보상금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당신이 중앙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이를 이용해 당신을 추적할 수 있다. 또한 당신이 보유한 주소와 오픈씨 프로필이 연동돼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카이버 네트워크는 취약점 공격 사실을 발표하며 "모든 피해 자금을 상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셀시우스, 약 7000만 달러 달러화 대출상환 수익 예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의 자문 파트너 커클랜드앤엘리스(Kirkland & Ellis LLP)가 파산법원에 서류를 제출, 달러화 대출상환으로 인한 약 7000만 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업은 "셀시우스는 현재 유동성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자금난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사업 및 구조조정을 진행할 자금이 필요하다"며 "10월 7일 전에 대출금의 대부분을 상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대출 상환금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10월 전 셀시우스 현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후 우리는 대출금 상환 등을 이유로 운영자금이 올해 말까지 사용할 만큼 충분하다고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통화청 총재 "정부, 암호화폐 별로 차별화된 접근 방식 취해야"]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 총재 라비 메논(Ravi Menon)이 중앙은행과 규제기관은 다양한 암호화폐 혁신에 대해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보다 효율적인 거래를 촉진하고 아직 개척하지 못한 경제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며 "중앙은행과 규제기관은 이러한 발전과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따라 정책과 전략을 바꿔야한다"고 덧붙였다.
[카르다노 바실 하드포크, 9/22 진행 예상]
카르다노(에이다, ADA) 개발사 IOG(Input Output Global)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메인넷 바실(Vasil) 업그레이드가 9월 22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OG 측은 "성공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한 광범위한 테스트과 커뮤니티와의 논의 끝에 예상 날짜를 공개한다"며 "바실은 카르다노의 중대 업그레이드로, 네트워크 용량은 늘리고 거래 비용은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실 하드포크는 지난 6월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여러 차례 연기됐다.
[브라질 SEC 위원 "암호화폐 규제 관련 구체적인 권한 설정 필요"]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규제기관으로의 역할 변경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미디어는 규제기관이 암호화폐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SEC 관계자는 "암호화폐의 정의, 사전 승인을 위한 요구사항, 브라질 공정거래기구(CADE)와 중복되는 역할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수의 브라질 의원은 브라질 중앙은행과 SEC가 코인 발행 승인 및 시장 규제와 관련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권한 범위를 결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엘살바도르 BTC 실험, 완전히 실패"]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존스 홉킨스 대학의 스티브 한케(Steve Hanke)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살바도르의 BTC 실험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BTC 법은 재앙"이라며 "엘살바도르 전체 송금의 1.6% 만이 BTC로 처리되고 있다. 엘살바도르 기업의 80%가 BTC 사용을 거부했고, 대통령의 BTC 투자는 52%의 손실을 보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국채는 이제 쓰레기(junk)"라고 전했다. 앞서 그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시티 구축 계획과 관련해 "망상에 빠진 독재자의 터무니 없는 정치적 속임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