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자회사 람다256이 루니버스-클레이튼간 대체불가토큰(NFT)을 전송할 수 있는 멀티체인 브릿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향후 솔라나와 폴리곤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람다256은 25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루니버스 Web3 비즈니스 사례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람다256의 블록체인 컨설팅 서비스를 안내하는 자리였다.
정의헌 람다256 Web3사업실 실장은 "루니버스 내의 자산을 이더리움, 클레이튼, 솔라나, 폴리곤 등으로 옮길 수 있도록 브릿지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미 루니버스 브릿지에선 루니버스와 이더리움 체인 간 NFT의 교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람다256은 클레이튼 기반 NFT의 교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올해 초 기준으로 자산규모가 100억 달러 이상인 블록체인이 전세계 15개가 있다"며 "프로젝트가 처음 메인넷을 선택할 때도 타 체인으로의 이동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루니버스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더라도, 향후 더 큰 시장인 이더리움이나 솔라나로 자산을 옮길 수 있도록 브릿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더리움, 솔라나 기반 NFT를 거래할 수 있는 람다256의 자체지갑을 9월이나 10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람다256은 웹3.0 비즈니스에 대한 방향성과 블록체인 기업 컨설팅 서비스(One-stop for Web3 Business)에 대해서 소개했다.
사진 = 루니버스 Web3 비즈니스 사례 세미나 / 변세현 기자
윤태형 람다256 엔터프라이즈사업실 실장은 "많은 회사들이 어떻게 블록체인을 도입할지, 블록체인이 과연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지를 고민한다"며 "블록체인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도 "블록체인에 대한 사업 및 기술 자산이 전혀 없는 기업이라도 단기간에 최저비용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