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마켓 리서치 업체 코인 매트릭스의 닉 카터 CEO가 자사가 발표한 '리플 분기 보고서 및 온체인 데이터 수치 차이' 보고서에 대해 "리플의 간단한 회계 실수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우리가 발견한 문제는 리플의 전체 운영 규모에서 일부분을 차지한다. 조작 논란은 실질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 메트릭스 측은 보고서를 통해 "리플의 분기 보고서와 온체인 데이터의 수치에 상당 부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3분기와 2019년 1분기 분기 보고서의 에스크로 계좌의 XRP 이체 규모가 온체인 데이터 보다 2억 XRP(약 8,400 만 달러)가 적게 기입되었다는 것. 이로 인해 에스크로에서의 자산 이체 속도가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또한 "익명의 에스크로 주소에서 5,500만 XRP가 방출됐다. 거래 요청자가 누구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리플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의 내용에 대해 리플 측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Provided by Coin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