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WFC)가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을 받았다. 모건스탠리는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102달러(약 13만7088원)로 제시했다.
CNBC 투자클럽은 모건스탠리가 자산 성장 제한 해제 이후 웰스파고의 수익성 회복 경로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모건스탠리 원문 보고서는 확인되지 않아 목표주가 산출 근거는 드러나지 않았다.
웰스파고는 10월 13일 한국시간 오후 8시에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같은 날 오후 11시에 설명회를 연다. 이번 투자의견 조정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투자 논리의 배경에는 자산 성장 제한 해제가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2025년 6월 3일 웰스파고가 2018년 제재에 따른 자산 성장 제한 해제 조건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제재의 다른 조항은 요건을 충족할 때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
웰스파고의 2026년 2분기 평균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1조265억달러(약 1380조원), 평균 예금은 10% 증가한 1조4656억달러(약 1970조원)였다. 대출과 예금 잔액은 모두 증가했다.
조달 비용과 대출 수익률은 엇갈렸다. 평균 예금 비용은 1.51%로 전년 동기보다 1bp 낮았지만 전분기보다 8bp 올랐다. 평균 대출 수익률은 5.60%로 전년 동기보다 35bp 하락했다.
CNBC 투자클럽은 모건스탠리가 웰스파고의 투자은행 수수료가 2022년 수준의 두 배를 넘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대출 규모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면 연간 수수료가 약 40억달러(약 5조3760억원) 추가될 수 있다는 모건스탠리의 추정도 보도했다.
수수료 추정은 모건스탠리의 분석이며, 웰스파고가 확정한 실적 가이던스는 아니다. 3분기 실적 발표와 설명회는 10월 13일 예정돼 있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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