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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걸프 증시 엇갈려…사우디 0.63%·아부다비 1.61% 하락, 카타르 0.09%·두바이 0.0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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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금융지구의 장 마감 풍경 / TokenPost.ai (macro)

중동 긴장이 이어진 21일 걸프 증시가 국가별로 엇갈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부다비 증시는 하락했지만 카타르와 두바이 증시는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타다울 All Share Index는 전 거래일보다 0.63% 내린 1만681.82를 기록했다. 아부다비 FTSE ADX General Index는 1.61% 하락한 1만106.07로 집계됐다.

반면 카타르 QE Index는 0.09% 오른 9559.05를 나타냈다. 두바이 DFM General Index도 0.05% 상승한 5960.24로 장을 마쳤다. 네 지수 모두 21일 장 마감 기준 수치다.

카타르 증시는 장 초반 상승 폭이 더 컸다. 카타르통신(QNA)은 QE Index가 장중 0.58% 오른 9605를 기록했고 전 업종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장 초반 수치와 최종 마감 수치는 기준 시점이 달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시장 변동성의 배경에는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과 미국·이란 간 긴장이 있었다. AP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 반군의 리야드 탄도미사일 공격 시도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홍해 항구도시 얀부와 다른 지역도 공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일은 요격됐고 사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리야드와 얀부의 민감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은 이 주장을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가 시장은 지정학적 긴장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한적으로 반영했다. Polymarket 자료상 원유가 9월 30일까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확률은 0.5% 미만이었다.

12월 31일까지 원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확률은 12.5%로 제시됐다. 이 수치는 예측시장 거래 가격을 바탕으로 한 시장 내재확률이며 공식 전망은 아니다.

예측시장 내재확률은 참여자들이 특정 결과에 부여한 가격을 확률로 환산한 값이다. 실제 유가나 증시 흐름을 보장하는 수치로 볼 수는 없다.

이번 흐름은 걸프 증시를 하나의 방향으로 묶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원유 수출과 물류 위험에 대한 노출, 국가별 수급 여건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각 지수의 등락을 중동 긴장 하나의 결과로 단정할 자료는 없다. 장중 움직임과 장 마감 결과도 달라 단일 요인으로 시장 전체를 설명하기 어렵다.

크립토 브리핑은 중동 긴장과 후티 공격, 미국·이란 관계가 투자심리와 유가 변동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차 자료와 비교하면 두바이 증시의 방향과 일부 지수 수치에 차이가 있었다.

앞서 본지는 중동 긴장 속 브렌트유가 90달러를 돌파하고 미국 증시가 하락한 흐름을 전했다. 이번 걸프 증시에서는 같은 지정학적 환경에서도 시장별 반응이 달랐다.

21일 걸프 증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부다비의 하락, 카타르와 두바이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원유의 사상 최고치 가능성은 9월 30일과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각각 0.5% 미만과 12.5%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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