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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1만달러 투자금, 9월 17일 1만1467달러

증권거래소 건물 앞을 지나는 행인들 / TokenPost.ai

스페이스X(SpaceX·SPCX) 기업공개(IPO) 공모가에 1만달러(약 1381만원)를 투자했다면 9월 17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약 1만1467달러(약 1584만원)로 계산된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4.67%지만, 매수 시점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6월 11일 주당 135달러(약 18만6435원)에 IPO 가격을 확정했다. 회사의 IPO 가격 발표문에 따르면 공모 물량은 5억5555만5555주이며, 주식은 6월 12일 나스닥에서 SPCX라는 티커로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 135달러에 1만달러를 투자하면 약 74.074주를 확보하게 된다. 9월 17일 종가 154.81달러(약 21만3753원)를 적용하면 평가액은 1만1467.41달러로, 원금보다 1467.41달러 늘어난다.

원화 기준으로는 1381만원이 약 1584만원으로 증가한 규모다. 계산에는 수수료와 세금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공모 물량을 전량 배정받았다고 가정했다.

9월 17일 종가는 공모가보다 19.81달러, 약 14.67% 높았다. 이날 가격 자료는 Investing.com의 SPCX 과거 시세에 제시된 수치를 기준으로 했다.

첫 거래일 시초가인 150달러(약 20만7150원)에 1만달러를 투자했다면 같은 9월 17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약 1만320.67달러다. 시초가 매수 가정에서는 원금보다 320.67달러 늘어난다.

반대로 첫 거래일 종가인 160.95달러(약 22만2289원)에 매수했다면 평가액은 약 9618.52달러로 줄어든다. 원금 대비 381.48달러, 3.81% 감소한 수준이다.

상장 이후 주가 변동 폭도 컸다. 주가는 6월 16일 장중 225.64달러(약 31만1638원)까지 올랐지만 8월 3일에는 104.83달러(약 14만4760원)까지 하락했다.

9월 17일 종가는 상장 이후 장중 고점보다 약 31.4% 낮다. 공모가와 비교할 때는 상승했지만, 상장 직후 고점과 비교하면 조정을 거친 셈이다.

이번 계산은 같은 종목이라도 매수 가격에 따라 투자 성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공모가 투자자는 수익을 기록하지만 첫 거래일 종가 매수자는 평가손실을 기록하는 등 결과가 엇갈렸다.

IPO는 기업이 주식을 일반 투자자에게 처음 공개하고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하는 절차다. 공모가는 상장 전 주식 배정의 기준이지만, 상장 뒤 주가는 시장의 매수·매도 주문에 따라 별도로 형성된다.

공모주 투자에서는 실제 배정 물량도 계산 결과에 영향을 준다. 공모 물량을 전부 받지 못했다면 1만달러를 투자했다는 가정과 실제 보유 주식 수가 달라질 수 있다.

토큰포스트는 앞서 스페이스X IPO에 1000달러를 투자했을 때 9월 11일 기준 평가액을 계산한 바 있다. 이번 계산은 기준일을 9월 17일로 늘려 같은 공모가 투자금의 평가액을 다시 산출한 것이다.

다만 이번 수치는 과거 가격을 적용한 단순 계산이다. 실제 투자 결과는 매수 가격과 배정 여부, 거래 비용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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