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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교관 2명 뉴욕 떠나…미국·이란 출국 경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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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 아라그치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이란 유엔총회 대표단 소속 외교관 2명이 뉴욕을 떠났다. 미국 측은 이들이 출국 요구를 받은 뒤에도 체류하다 퇴거 조치를 당했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사전에 알린 일정에 따라 출국했다고 반박했다.

악시오스(Axios)는 4일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두 외교관이 대표단 전체에 대한 즉각 출국 요구 뒤에도 뉴욕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는 두 외교관이 각각 금요일 밤과 토요일 아침 뉴욕을 떠났으며, 국무부가 월요일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에 대표단 전체의 즉각 출국을 요구한 데 이어 금요일에도 두 외교관에게 다시 출국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X)에 “유엔총회에 참석한 이란 외교관은 먼저 출국한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예정대로 떠났다”고 썼다. 그는 외교관을 ‘추방했다’는 주장을 자랑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유엔 본부 개최국의 의무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은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은 아라그치와 대표단에 조기 출국을 요구했다. 악시오스는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대표단에 뉴욕을 떠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유엔 대표단은 당시 출국 명령을 받았다는 보도를 부인하며, 출국 일정을 9월 17일 미국 국무부에 미리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과 이란 측은 외교관들의 출국이 요구 이후 이뤄졌는지, 사전에 정한 일정에 따른 것인지를 두고 입장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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