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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핵군축 협상 “어제라도 재개됐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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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 통제 협상 재개가 늦어졌다는 크렘린의 지적이 나왔다.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이 2026년 2월 5일 만료된 뒤 양국 간 핵무기 통제 체계에는 공백이 생겼다.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크렘린 대변인은 9월 28일 기자들에게 “이 문제는 매우 길고 세심한 전문가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은 “어제라도 재개됐어야 한다”는 취지로 덧붙였다고 로이터통신(Reuters)은 전했다.

2010년 체결된 New START는 미국과 러시아의 배치 전략핵탄두를 각각 1550기로 제한하고, 미사일·폭격기·잠수함 등 배치 운반체계는 각각 700기로 제한했다. 미 의회조사국도 조약이 2026년 2월 5일 만료됐다고 정리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미국·러시아·중국이 참여하는 3자 핵무기 통제 협상을 제안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중국이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으며 러시아도 그 입장이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중국은 자국 핵전력이 미국과 러시아보다 훨씬 작아 협상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고 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양국의 견해차가 관계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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