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중동 정세와 관련해 긴장 완화와 외교적 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항행 자유를 존중하고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9월 16일 유엔 총회 고위급 주간을 앞둔 발언에서 중동 분쟁의 해법으로 '긴장 완화, 외교, 대화'를 제시했다. 유엔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발언을 공개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송으로 번지는지를 가늠하는 주요 통로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포함한 주요 해상 운송로의 항행 차질이 길어지면 원유와 물류 흐름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유엔 사무총장실은 앞서 7월 15일에도 모든 당사자에게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대화·외교 복귀를 요구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항행권과 항행의 자유를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당시 유엔은 전면적인 적대행위 재개가 민간인과 국제 평화·안보, 세계 경제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 사무총장실은 당시 성명을 발표했다.
해상 운송 불안은 원유 시장에도 반영됐다. AP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교착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본지도 앞서 호르무즈 해협 불안에 따른 브렌트유 상승을 보도했다. 당시 보도는 해협 주변의 긴장이 원유 가격에 미친 영향을 다뤘다.
AP통신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일부 운송을 늘리는 데 진전을 보였지만, 미국과 이란의 전쟁과 외교 교착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는 해협 주변의 군사적 긴장과 원유 공급 차질을 다뤘지만 가상자산 가격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엔은 미국과 이란의 외교적 접촉과 중재 노력도 지지해 왔다. 유엔은 6월 14일 미국과 이란이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평화 합의에 이르렀다는 발표를 환영했다.
유엔은 당시 당사국들이 협상 동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은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다만 이후에도 군사적 충돌과 해상 운송 차질이 이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해당 합의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발언은 새로운 군사 조치나 즉각적인 외교 합의를 발표한 것이 아니다. 중동 분쟁이 민간인 안전과 국제 해상 운송, 세계 경제에 미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유엔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정상화 여부는 원유 공급과 해상 물류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러나 이번 발언만으로 국제 유가나 위험자산의 방향을 단정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직접 영향도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중동 정세가 가상자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원유 가격과 달러, 위험자산 심리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이번 자료에서는 구체적인 가격 수치가 확인되지 않았다.
유엔 총회 고위급 주간에서는 중동 분쟁과 국제 안보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외교 채널 재개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정상화 여부가 향후 논의의 주요 의제로 남는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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