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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변화, 서클 준비자산 수익과 비트코인 차입 비용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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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계약서와 국채, 금속 토큰 / TokenPost.ai

금리 상승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준비자산 수익을 늘릴 수 있지만, 변동금리로 비트코인(BTC)을 매입한 기업의 이자 부담도 키울 수 있다. 실제 영향은 자산 구성과 대출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26년 9월 16일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포인트 올려 3.75~4%로 조정했다. 정책금리 목표가 바뀌어도 개별 기업의 조달 비용은 대출 계약과 만기에 따라 다르게 움직인다.

서클(Circle)은 2026년 2분기 공시에서 준비자산 수익이 해당 분기 매출의 95.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클은 준비자산 수익률이 해당 기간 SOFR에 가까운 금리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분기 매출 구성을 보여줄 뿐, 금리 인상이 수익 증가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준비자산에서 수익이 나도 스테이블코인 보유자가 이를 받는지는 상품 약관에 달려 있다. CryptoSlate는 달러 연동 잔액의 보유·이전과 준비자산에서 발생하는 발행사 수익은 별개라고 보도했다. 발행사의 수익률 상승이 보유자에게 자동으로 돌아가는 구조는 아니다.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빌린 기업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여부를 따져야 한다. 변동금리 대출은 기준금리가 바뀌면 이자율도 조정될 수 있지만, 고정금리 부채는 금리 인상만으로 즉시 이자가 늘지 않는다. 다만 만기 뒤 차환하면 새 시장 금리가 조달 비용에 반영될 수 있다.

마라톤디지털(MARA)은 2026년 6월 30일 기준 1억5000만달러(약 2024억원)의 신용한도 차입금에 연 7% 금리가 적용됐다고 공시했다. 별도로 코인베이스와 맺은 대출 시설에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중간값에 3.875%포인트를 더하는 변동금리 조건이 적용됐다. 한 기업 안에서도 계약에 따라 금리 노출이 다를 수 있다.

정책금리와 장기 국채 금리는 같은 지표가 아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장기 국채 수익률을 미래 단기 금리 기대와 기간 프리미엄 등으로 나눠 추정한다. 따라서 장기 금리 움직임만으로 단기 금리에 연동된 준비자산 수익률이 같은 폭으로 바뀐다고 볼 수 없다.

금리 변화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는 유통 잔액과 준비자산 수익률을 통해, 비트코인 차입 기업에는 대출 금리와 만기·차환 조건을 통해 전달된다. 개별 회사의 순효과는 자산·부채 계약과 비용 구조를 함께 살펴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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