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루멘(XLM) 네트워크가 주요 블록체인의 최근 24시간 실물연계자산(RWA) 시가총액 증가분 가운데 37%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전체 RWA 시장에서 차지하는 누적 비중이 아니라 하루 증가분을 비교한 결과다.
RWA Foundation은 10월 4일 X 게시물에서 상위 10개 네트워크의 RWA 시가총액이 하루 동안 9,650만달러(약 1,301억원) 늘었고, 스텔라루멘 증가분은 3,640만달러(약 491억원)였다고 밝혔다. 게시물은 토큰터미널 데이터를 인용했다. 다만 해당 일별 데이터와 산출 기준은 별도로 대조되지 않았다.
같은 게시물은 BNB 체인의 증가액을 2,320만달러(약 313억원), X Layer를 980만달러(약 132억원), 솔라나를 770만달러(약 104억원)로 제시했다. 이는 RWA Foundation이 전한 24시간 시가총액 증가분으로, 신규 발행이나 실제 자금 유입 규모와 같다고 단정할 수 없다.
RWA.xyz는 10월 4일 기준 스텔라루멘의 분산형 RWA 가치를 34억7,480만달러(약 4.69조원), 전체 네트워크 합계를 387억3,000만달러(약 52조원)로 집계했다. 누적 가치와 RWA Foundation이 전한 하루 증가분은 서로 다른 지표다. 따라서 37%를 스텔라루멘의 전체 RWA 시장 점유율로 해석할 수 없다.
같은 RWA.xyz 대시보드에는 스텔라 네트워크의 RWA 자산 72개와 보유자 2만2,689명이 기록됐다. 네트워크 페이지에는 스피코, 온도, 프랭클린 템플턴의 BENJI가 주요 RWA 플랫폼으로 올라 있다. 공개된 페이지에서는 이들 플랫폼의 누적 가치가 네트워크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인할 수 없다.
이번 하루 집계만으로 자산 가치 증가가 신규 발행·유통에서 비롯됐는지, 기존 자산의 평가액 변동을 얼마나 반영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RWA 증가분과 XLM 수요 또는 가격 사이의 관계도 이 수치가 보여주지는 않는다.
스텔라에 기록된 RWA 규모와 발행사별 분포는 앞서 본지 보도에서도 다뤘다. 당시에도 스텔라의 RWA 규모 증가가 XLM 수요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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