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경 간 상호운용성에 개발 중점을 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BIS,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은 G20에 공동 제출한 2021년 7월 보고서 '국경 간 결제를 위한 CBDC'에서 "효율적인 기술 통합과 선제적인 국제 협력으로 뒷받침되는 국경 간 CBDC 네트워크는 세계 경제에 상당한 유익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보고서는 효율성 향상, 금융 포괄성 개선 등 CBDC의 강점과 CBDC가 글로벌 거시 경제에 미칠 영향 및 리스크에 대해 다뤘다.
BIS는 CBDC와 기존 결제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강조하면서 국가 간 협력을 촉구했다. CBDC 간 공통 표준 수립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보고서는 "CBDC 작업은 국내 수요에 집중돼 있다"면서 "CBDC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적인 수준에서 각국 CBDC 작업을 조정하고 각 프로젝트의 공통 기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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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 문제, 통일 관행 및 정책으로 다룰 수 있어
BIS는 수많은 중개업체들이 서로 다른 시간대에 업무를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시간 지연 및 높은 비용, 불투명하고 추적이 어려운 자금 흐름으로 인한 자금세탁방지, 테러 자금 조달 위험 등 기존 금융 시스템이 가진 문제를 CBDC가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CBDC가 야기할 수 있는 문제로는 국경 자금 흐름에 마찰이 줄어들면서 갑작스러운 자금 흐름 전환이 발생하거나 국가 환율 관리 역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거론했다. 손쉬운 외화 취득, 비축, 소비가 대안 화폐를 확산시키면서 국가 통화 정책의 독립성을 약화시키고 발행국과 수취국에도 리스크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CBDC 발행에 있어서 CBDC 간 통합, 설계적인 통일성, 거시적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특수 장치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하이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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