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SNDK) 무기한 계약의 24시간 거래량에서 바이낸스가 1위를 차지했다. 로리스툴스 집계에서 바이낸스 거래량은 12억2000만달러(약 1조6346억원)로, 전체 34개 거래소 거래량의 절반을 웃돌았다.
로리스툴스는 10월 7일 오후 1시 36분 기준 SNDK 무기한 계약의 24시간 거래량을 23억2000만달러(약 3조1055억원), 미결제약정을 8억2354만달러(약 1조1025억원)로 집계했다. 거래량 2위는 OKX로 4억9960만달러(약 6689억원)였고, 3위는 하이퍼리퀴드가 아닌 게이트아이오였다.
거래량은 일정 기간 체결된 계약 규모를 뜻한다. 미결제약정은 청산되지 않고 남은 계약 규모이며, 호가창 깊이는 특정 가격 범위에 쌓인 주문 규모를 나타낸다. 각각 시장 활동, 남아 있는 포지션, 주문 여건을 보여주는 지표다.
크립토브리핑은 코인데스크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바이낸스의 SNDK 계약 호가창 깊이가 중간가격의 ±0.5% 구간에서 약 1090만달러(약 146억원)였고, 30일 거래량은 410억달러(약 54조8990억원), 미결제약정은 2억4000만달러(약 3214억원)였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 원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리스툴스는 같은 시점의 거래소별 호가창 깊이를 제시하지 않았다.
미결제약정 수치도 집계별로 달랐다. 크립토브리핑은 전체 거래소 미결제약정을 8억7000만~9억5000만달러로 전했지만 로리스툴스 수치는 8억2354만달러였다. 바이낸스 수치도 각각 2억4000만달러와 2억5570만달러로 차이가 났다. 집계 시점이나 대상 거래소가 달랐을 가능성이 있지만 차이의 원인은 특정하기 어렵다.
앞서 본지는 바이낸스에서 샌디스크 연동 무기한 계약 거래량이 비트코인 대표 거래쌍을 웃돈 흐름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집계는 거래소별 24시간 거래량 순위를 다루며, 당시 보도된 거래량과는 기준 시각과 집계 범위를 맞춰 직접 비교할 수 없다.
하이퍼리퀴드의 SNDK 계약은 HIP-3 기반 빌더 시장인 xyz에서 거래된다. 하이퍼아카데미가 하이퍼리퀴드 공식 데이터를 출처로 표시한 10월 5일 오후 4시 30분(KST) 스냅샷에서는 미결제약정이 1억4800만달러, 24시간 거래량이 1160만달러였다. 기준 시각과 집계 범위가 다른 만큼 이 수치를 거래소 간 순위 비교에 합쳐서는 안 된다.
하이퍼리퀴드 안내 자료는 xyz:SNDK가 샌디스크 주식을 보유하는 상품이 아니라 오라클 가격을 참조하는 무기한 파생상품이라고 설명한다. 계약은 24시간 거래되며, 기초 주식시장이 닫힌 동안에는 외부 시세 대신 내부 가격 기준을 사용한다. 주식 소유권과 계약 구조가 다르고 레버리지와 펀딩 정산 조건도 플랫폼별로 확인해야 한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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