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8개월 만의 최고 주간 종가를 기록했지만 8만7000달러를 넘지 못했다. 8만6570달러 부근에서 매도 압력이 나타난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도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5일 미국 증시 개장 이후 8만600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다. 주간 종가인 8만6570달러를 웃돌지 못했고, 이는 1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종가였다. 해당 가격대가 미국 거래가 시작된 뒤 단기 저항으로 작용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전했다.
위쪽에는 2026년 연초 가격인 8만7570달러가 저항선으로 남았다. 주간 종가 기록만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진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국채 금리도 올랐다. 30년물 금리는 5.67%를 넘어 지난주 기록한 24년 만의 고점보다 0.02%포인트 낮은 수준에 이르렀다. 10년물 금리는 5.31%로 상승했으며, 지난주 고점은 5.34%였다.
앞서 미국 30년물 금리 상승이 비트코인에 부담을 준 흐름을 다룬 보도가 있었다. 이번에도 국채 금리 반등과 비트코인의 저항선 돌파 실패가 함께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의 매수자 우위가 9월 중순보다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는 이를 '공격적인 상승 모멘텀의 완화'라고 표현하면서도 즉각적인 추세 반전이나 구조적 소진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수익 실현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비트코인은 9월 상승분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시는 5일 상승 출발했다. S&P500은 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7% 올랐다.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져 9월 FOMC 의사록이 평소보다 더 주목받을 수 있다는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분석을 CNBC가 전했다. 의사록은 수요일 공개될 예정이다. 비트코인의 주간 종가는 8만6570달러였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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