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호가 잔량이 거래소와 상품 유형에 따라 엇갈렸다. 10월 3일 오후 5시 5분 기준 바이낸스 현물시장에서는 매수 잔량이 매도보다 많았지만, 바이낸스와 하이퍼리퀴드 무기한 선물시장에서는 매도 잔량이 더 두꺼웠다.
마스비트(Marsbit)는 호가 정보 플랫폼 Liquid24/7.xyz의 집계를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4576달러(약 1억1390만원)였고, 바이낸스 현물의 근접 매수 잔량은 1395만1700달러(약 188억원), 매도 잔량은 989만6100달러(약 133억원)로 집계됐다. 매수 잔량이 405만5600달러(약 55억원) 많았다.
같은 시점 바이낸스 무기한 선물에서는 매수 잔량이 3265만4800달러(약 440억원), 매도 잔량이 4253만4600달러(약 573억원)였다. 매도 잔량이 987만9800달러(약 133억원) 더 많았다.
코인베이스($COIN) 현물에서는 매수 잔량 2735만9400달러(약 368억원)가 매도 잔량 2102만4500달러(약 283억원)를 633만4900달러(약 85억원) 웃돌았다. OKX(OKX) 무기한 선물도 매수 잔량이 1551만5700달러(약 209억원), 매도 잔량이 1449만8400달러(약 195억원)로, 매수 쪽이 101만7300달러(약 14억원) 많았다.
하이퍼리퀴드 무기한 선물에서는 매수 잔량이 360만1100달러(약 48억원), 매도 잔량이 494만7000달러(약 67억원)였다. 매도 잔량이 134만5900달러(약 18억원) 많았고, 다섯 시장 가운데 매수 잔량은 가장 적었다.
호가 잔량은 특정 시점에 가까운 가격대에 대기 중인 매수·매도 주문 규모를 보여준다. 이번 집계는 현물시장과 무기한 선물시장의 차이를 담은 스냅샷으로, 잔량만으로 실제 체결 방향이나 비트코인 가격의 향방을 단정할 수는 없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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