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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방한객 QR 결제, 스테이블코인으로 검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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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맹점 결제 단말기의 QR코드 스캔 장면 / TokenPost.ai

일본인 방한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하는 상황을 가정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한일 송금·결제 방식을 검증한다. 세 회사는 자금 흐름과 결제 지시, 시스템 연결 방안을 점검하고 2026년 12월 말까지 검증을 마칠 계획이다.

SBI 디지트러스트(SBI DigiTrust)는 10월 1일 나이스정보통신, DSRV와 공동 검증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코인포스트(Coinpost)도 합의 내용과 검증 계획을 보도했다.

검증 대상은 일본 이용자가 국내 나이스정보통신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하는 상황이다. 일본 이용자부터 국내 가맹점까지 자금이 어떻게 이동하고 어떤 결제 지시를 거치는지, 각 회사의 시스템을 어떻게 연결할지 살핀다.

세 회사는 각자 맡은 분야의 경험을 검증에 활용한다. 나이스정보통신은 국내 결제 서비스와 가맹점 운영을, DSRV는 블록체인 기술 요건과 시스템 구성을 검토한다. SBI 디지트러스트는 일본의 규제·금융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송금·결제 방안을 구체화한다.

검증은 기술적 구현 가능성에 그치지 않는다. SBI 디지트러스트는 기존 금융 인프라와 결제 시스템의 연결, 운영 방식, 예상 거래 규모와 비용을 고려한 사업성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검증 결과는 향후 상용화 여부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도 환경도 검토 대상이다. SBI 디지트러스트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관련 제도와 정책 논의 동향을 고려해 현재 검증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상용 서비스 출시나 일정을 확정한 것이 아니다.

이번 검증은 교보생명과 SBI그룹이 테스트 환경에서 원화·엔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기관자금 이전·환전·정산을 시험한 실증과 대상이 다르다. 당시에는 테스트 토큰을 사용해 실제 자금이나 스테이블코인이 이동하지 않았다. 이번 계획은 일본인 방한객의 가맹점 QR 결제를 가정해 자금 흐름과 시스템 연동, 사업성을 살핀다.

이번 검증은 일본 이용자의 국내 가맹점 결제 흐름을 기존 결제 시스템과 연결하는 방안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둔다. 세 회사는 2026년 12월 말까지 검증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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